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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IT이슈

휴가지서 스마트폰 개인정보 지키는 10가지 방법

by 어설픈봉봉이 201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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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다. 산으로, 바다로, 계곡 등으로 여행가방 둘러메고 피서 가기 딱 좋을 때다.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만에 하나 발생할 지 모를 위험에 미리 미리 대비해야 한다. 여행 가방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또는 노트북을 챙겨간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매쉬어블은 이처럼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기기랑 디지털 카메라나 노트북 등은 개인 정보가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기기들이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행지에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했다.


하나. 가능하다면 보안된 와이파이와 ‘Https’를 사용할 것

카페나 호텔 로비 등에서 와이파이(Wi-Fi)에 접속해 사용할 때, 가급적 암호화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실 여행지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은 피하게 가장 좋다. 하지만 꼭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 해야 한다면, 암호화된 와이파이 사용을 잊지 말자. 암호화된 무선 네트워크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 정보를 빼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와이파이를 통해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경우 ‘https’로 웹 사이트 주소가 시작되는 확인해야 한다. ‘https’는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전송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둘. 디지털 기기를 ‘추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자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은 여행지에서 도난당하기 쉬운 기기들이다.

하지만 21세기 아니던가. 스마트폰 분실 시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처럼, 모바일 기기 위치를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매쉬어블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가해자의 사진을 찍기도 하며, 도난당한 모바일 기기의 현재 위치가 어딘지 전송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callpod_brenda



셋.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신이 집에 없다는 사실을 광고하지 말 것

해외에서는 이와 관련해 기사가 난 적도 있다. 한 여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휴가 간다고 밝히자, 도둑이 그녀의 집을 털어간 것.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미리 조심할 필요는 있다. 괜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행 계획을 발표해, 도둑에게 기회를 제공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넷. 공공 컴퓨터 사용 뒤에는 반드시 로그아웃 할 것

까페나 호텔 등에 있는 공공 컴퓨터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로그아웃을 클릭하는 걸 잊지 말자. 사용한 인터넷 브라우저를 닫는 선에서 그치지 말고, 내 개인정보를 입력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해 로그아웃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요즘 ‘사생활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모드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사생활 모드’로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방문한 기록이나 흔적이 남지 않는다.

또 메신저 접속도 잊지 말고 확인하자. 가끔 공공장소에 있는 컴퓨터들을 사용할 때면, 이전 사용자가 메신저 로그아웃을 하지 않고 나가, 로그인이 유지된 적이 있었다. 이럴 경우 메신저를 통해 다른 사람이 당신의 개인 정보를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에, 공공 컴퓨터를 이용할 시에는 꼭 확인하자.


다섯. 가급적 노트북은 집에 두고 떠날 것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경우라면, 가급적 노트북을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노트북은 다른 그 어느 디지털 장치들보다 개인정보를 많이 담고 있을 수 있다.

매쉬어블은 “해외여행을 할 때 일부 국경요원들이나, 공항 등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내용을 검색하고 복사할 수 있다”며 “차라리 집에 두고 여행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여섯. 재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할 것

여행을 떠나기 전에 신용카드와 은행계좌등에서 거래가 발생했을 시 알림을 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가는 것도 좋다. 기자의 친구는 지난해 유럽 여행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하다가, 해당 체크카드가 복제되서 사용되는 바람에 엄청난 청구금을 지불해야 할 위험에 처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친구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놔서 은행에 즉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었다. 매쉬어블은 “종종 관광지에서 이중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등, 사기를 당할 수 있다”며 “매일 금융 거래를 모니터링 해서 이 같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곱. 기기에 비밀번호 기능을 추가할 것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비밀번호를 걸어두고 여행을 떠나자. 여행지에서 모르는 사람이 당신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개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도 주지 말아야 한다. 매쉬어블은 “저장된 파일을 암호화해서 다니거나, 기기에 비밀번호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사생활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여덟. 호텔 객실 금고 안에 중요 문서나 기기들을 보관할 것

귀중한 문서는 호텔 객실 금고 안에 보관해 놓으면 안전하다. 그러나 매쉬어블은 “만약 이런 금고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들고 다니라”고 충고했다.


아홉. 와이파이가 되는 카메라는 특히 조심할 것

요즘 카메라는 와이파이가 돼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컴퓨터로 업로드 해주는 경우가 많다.

매쉬어블 기자는 “2010년 해외 여행 중 와이파이 갖춘 카메라를 잃어 버렸다”며 “미국으로 돌아오고 나니, 그 카메라가 자동으로 내 온라인 계정에 사진을 계속해서 업로드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그 카메라가 자동으로 업로드 한 사진들이 새로운 카메라 소유자였다는 것이다.

역으로 자신의 사진도 자동으로 업로드 될 수 있기 때문에, 와이파이 카메라는 여행지에서 조심해서 사용하자.


열. 휴가 다녀온 사진을 공유하기 전에, 개인 정보가 포함됐는지 살필 것.

휴가지에서 돌아오자마자, 사진을 소셜네트워킹 계정에 올리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자. 올릴 사진에 불필요하게 내 개인정보가 들어가 있는 사진은 없는지 검토하고 올려야 한다. 매쉬어블은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검색하는 고용주도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사진을 올리라”고 당부했다.

최소한 위의 10가지 사실만 당부하고 여행을 떠난다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위험은 조금 줄어들 것이다.

출처 : 블로터닷넷
 http://www.bloter.net/archives/7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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